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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 정립의 대기획|현대 동양화대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기획한 한국현대 동양화대전이 15일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막을 올린다 (7월1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현대미술사를 정립하기 위한 작업의 하나로 74년「한국 현대조각대전」. 75년「한국현대공예대전」에 이어 세 번째로 이번 전시를 마련한다.
이번 동양화대전을 토대로 해서『한국현대미술사』(동양화편)이 출판된다. 이번 동양화대전의 전시작품은 67작가의 1백75점. 추상과 구상을 망라해서, 80대 노대가로부터 30대의 신진에 이르기까지 현재 동양화단에서 활약하는 작가들이 두루 선발되었다. 작고 작가로는 76년에 들어와 타개한 하견식·박래현 두 작가만 포함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동양화대전을 위해 이경성·이귀열씨 등 평론가와 계석주 현대미술관장, 서세옥·김정현·간경자씨 등 작가를 포함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출품작가를 선정했다.
선정기준으로는 국전초대작가(26명), 추천작가(12명), 특선4회 또는 특선3, 입선3회이상 (8), 주요공모전 출품작가(13), 국제전 출품작가(1), 재야중진(7) 등으로 되어있다.
괄호안의 숫자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대부분 국전을 중심으로 활약하던 작가가 선정되었음을 알 수 있다.
각 작가는 신작을 원칙으로 각 3점씩의 작품을 냈다. 이응노씨는「프랑스」에서 신작 3점을 이옥성씨는 일본에서 1점을 보내왔다.
출품작가는 다음과 같다.
김은호 허백련 박노강 김지현 천경자 신영복 이형섭 전진 김기창 권령우 오태학 이규선 심경자 이열모 송계일 김원세 이량원 이상신 이숙자 이재호 박승무 이응노 변관직 노류현 허달 나상휴 장운양 김옥진 김명제 이건걸 이완수 안상철 안동숙 신영상 전영화 이석우 곽남배 김영철 양정자 주영주 정은영 이창옥 송수남 김영기 류지원 장퇴성 이유태 조방원 선중현 김화경 민경갑 이인실 이영찬 서세옥 이진양 송영방 정탁영 이녕수 주민숙 원문자 문장호 이옥성 전남직 장철야 박생광 성재휴 박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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