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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헬스' 분야 특허 '삼성전자' 최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우리나라 ‘U-헬스’ 분야의 특허출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U-헬스’ 분야는 매년 300건 이상씩 특허가 출원되며 연평균 1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U-헬스’는 유비쿼터스 기술(IT)과 의료기술이 융합된 의료서비스 분야를 의미한다.

‘U-헬스’ 분야 특허출원은 2000년 이전까지 누적 건수가 46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2000년 한 해 동안 317건이 출원됐다. 이후 지속적으로 100건에서 200건 내외로 특허 출원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출원 주체별로는 기업 1882건, 개인 962건, 대학 424건, 연구소 142건, 병원 60건, 관공서 18건순이었다.

다 출원인은 삼성전자 106건, SK텔레콤 93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81건, 경북대 44건, KT 43건, 유비케어 39건, 연세대 35건, 서울대병원 33건, 엘지전자 30건, 고려대 28건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특허청은 10대 다 출원인에 메이저 통신사, 대학교, 대학병원 등이 포함된 것은 주목할 만한데, ‘U-헬스’ 분야가 기본적으로 통신망을 이용해야 하는 점, 대학과 대학병원에서 최신 의료기술과의 접목이 용이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IT 강국으로 네트워크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에도 강점이 있어 U헬스는 이런 강점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차세대 성장산업"이라며 "관련 시장이 활성화되면 특허 분쟁이 동반되는 점을 주시하고 미리 지재권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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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영 기자 syha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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