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미키 루니(사진)가 6일 세상을 떠났다. 94세.
루니는 1930년대 무성영화 시대에 데뷔해 80여 년을 배우로 살았다. 2008년 88세의 나이에도 “은퇴는 없다”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할 정도로 열정적인 삶을 살았다. 65년까지 2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 다. 루니는 ‘미키 루니’ 시리즈, ‘한여름밤의 꿈’ ‘패밀리 어페어’ ‘허클베리 핀의 모험’ 등에 출연했고, 19세에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4차례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됐다. 루니는 8번 결혼해 모두 이혼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2년 6월 마지막 부인과 이혼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