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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신뢰성 제고 등 협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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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볼로냐(이탈리아)=박중희 특파원】국제신문발행인연맹(FIEJ) 29차 연례총회가 1일 25개국대표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되었다.
한국에서는 홍진기 중앙일보사장, 최석채 MBC회장, 김태동 내외경제사장, 홍대건 경기신문사장, 윤임술 신문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유럽」 최고의 대학인「볼로냐」대학 강당에서 열린 개막식에서「조반니·레오네」「이탈리아」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각 국의 대표들을 환영하고 민주주의의 지주인 자유롭고 책임있는 언론을 위해 노력한 각 국 대표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식전에서 FIEJ총회의장「클로드·벨랑게」는「포르투갈」의 일간지「레푸블리카」전 편집인이며「아·루타」지의 설립자 겸 편집인인「라울·레고」에게 76년도 자유황금「펜」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레고」가「포르투같」에서 수년동안 전체주의적 위협에 항거, 언론자유를 위해 투쟁한 공로를 인정하여 주어진 것이다.
4일간의 회의를 통해 자유세계의 주요 신문발행인들은 신문업계의 새로운 기술의 개발, 경영문제, 사회 경제적 조건의 변화에 따른 언론정책, 신문보급문제, 언론의 신뢰성 제고 등 광범한 문제를 토의한다.
이 회의에서는 다음 회 총회를 동경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FIEJ의 회원국을 문화적 지리적으로 확대시키고 다른「매스컴」관계 국제기구와의 협조관계를 향상시키는 방안 등 이 토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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