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집」에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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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박정희대통령은 가정부로모은돈 10만원을 고아들에게 전해 달라고 기탁했던 지영희양(27·서울중구신당7동80의66)의 성금을 서울시교위에 보내 서울 시교위는 27일하오2시 이성금을 서울소년의집 국민학교(교장 「알로이시오·슈왈츠」)에 전달했다.
이학교 어린이들은 지양의 고마운뜻에 보답하기위해 각학년 대표들이 지양에게 감사편지를 내기로했다.
박정희대통령은 지난22일 『가정부 생활 9년에 저축한 돈 10만원을 각하께전하니 불쌍한 고아들에게 학용품을 사서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라는 지양의 간곡한 편지와함께 이돈 10만원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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