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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사표낸 행자부 1급 11명중 3명만 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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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1급 공무원 11명 전원의 사표를 받았던 김두관(金斗官)행정자치부 장관이 52세 이하 세명에 대해서만 사표를 반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가 27일 중앙인사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안에는 사표를 제출한 1급 중 김태겸(51.행시 15회)국민고충처리위원이 소청심사위원으로, 권욱(52.21회).김주섭(52.14회)소청심사위원이 민방위 재난통제본부장과 국민고충처리위원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여덟 자리 내정자는 ▶차관보 권오룡(51.16회)전 청와대 행정비서관▶기획관리실장 최양식(51.20회)인사국장▶소청심사위원 김용대(52.18회)민방위 재난관리국장.정택현(52.20회)의정관.문원경(54.17회)울산시 행정부시장▶국민고충처리위원 조한유(53.17회)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조기현(54)국민고충처리위원회 조사2국장▶제2건국위원회 기획운영실장 김명진(52.13회)행정연수원 기획지원부장이다.

행자부 관계자들은 "다면평가에서 나타난 직원들의 여론을 감안해 1급 연령을 낮추기는 했으나 연공서열 파괴 의지는 제대로 관철하지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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