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항서 폭발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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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텔라비브25일로이터·AP합동】25일 「빈」에서 「텔라비브」의 「벤구리온」국제공항에 도착한 한 청년이 공항검사실에서 「이스라엘」여자보안관의 명령에 따라 자신의 가방을 열자마자 가방 속에 설치돼있던 폭탄이 폭발, 이 청년과 여자보안관 등 3명이 숨지고 중상자 l명을 포함, 9명이 부상했다.
공항당국은 이 청년승객이 「휴고·울러」라는 이름으로 「네덜란드」여권을 갖고있었다고 말했으나 그 후의 보도들은 이 청년승객이 사실은 「오스트리아」인이라고 말했는데 「리비아」의 ARNA통신은 이 폭파사건이 「팔레스타인·게릴라」과격단체인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PFLP)의 소행이며 「나세르」라는 이름의 「게릴라」가 폭탄을 설치했다고 PFLP대변인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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