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서 휴지 줍기 일석삼조의 효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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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시 새마을운동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태완선 대한상의회장은 요즘 매 일요일·공휴일마다 희망 낭하직원들과 함께 서울 근교 산에 올라 휴지·오물 줍기「캠페인」을 벌여 이채.
지난 5, 6일 연휴 때도 우이동 등산로를 따라 약 30부대의 쓰레기를 주웠다는 태 회장은 등산·산악정화·새마을운동실천의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자랑. 그러나 자칫 전시효과를 노린다는 오해가 없길 바란다면서 이 「캠페인」은 『소리 없이 꾸준히 계속하겠다』고 강조.
태 회장은 매월 15일마다 협의회산하회원들과 도심뒷골목의 조기청소도 하고 있는데 오는 16일 도봉산일대 정화「캠페인」엔 한미1군단참모장 「D·그레인지」장군 등 미군장병들이 대거 자진참여를 통고해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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