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보 창단 후 첫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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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24회 대통령배쟁탈 전국축구대회의 패권은 작년까지 실업축구계에서 중위권을 맴돌던 자동차보험에 돌아갔다.
6일 서울운동장에서 1만여 관중이 보는 가운데 벌어진 결승전에서 자동차보험은 강호 고려대를 맞아 대학 세를 능가하는 활력과 「스피드」로 「게임」을「리드」하다가 「타임·업」2분전 FW김창내가 극적인 결승「골」을 얻어 1-0으로 승리, 「팀」창단 6년 만에 각종대회서 한번도 우승 못하다가 이번의 대통령배에서 처음 우승했다.
올해 들어 전력이 강화된 자동차보험은 이날 전반전에서 양「윙·플레이」와「숏·패스」의 중앙돌파로 고대수비진을 괴롭혔다.
그러나 결정적인 서너 차례의「슈팅·찬스」를 놓치고 후반에 들어서는 한때 고대의 역습에 말려 고전하더니 후반종료2분전 FW하태봉이 절묘하게 「크로스·패스」해준 것을 FW김창내가 회심의 강「슛」을 성공시켜 쾌승. 감격의 우승을 안았다.
◇개인상
▲최우수 선수상=하태봉(자동차보험) ▲최다득점상=이영환(서울은) ▲지도상=문정직(자동차보험감독) ▲모범상=이두우(자동차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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