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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민사당 크게 진출(포르투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리스본 26일 AP 합동】「포르투갈」은 25일 2백 63명의 새 국회의원을 뽑는 50년만의 첫 자유선거를 실시했으며 6백 50만 유권자들 가운데 80내지 90%가 참여한 이번 총선의 결과는 작년 4월 제헌의회 선거에서 승리한 사회당과 좌경군정에 대한 보수 반발 「무드」를 타고 득세하기 시작한 보수적인 민주사회당(CDS)이 크게 진출, 중도·좌파연립정부의 구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평온리에 끝난 이번 총선의 첫 결과는 「가톨릭」교세가 강력한 「포르투갈」 북부지역에서는 보수 조류를 탄 사회민주당과 중도적 인민 민주당이 큰 지지를 얻어 과반수 이상을 득표할 추세를 나타낸 반면 수도 「리스본」등 도시들에서는 사회당과 공산당 등 좌익정당들의 승리를 예상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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