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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최고 50% 할인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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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인터넷 쇼핑몰들이 잇따라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한다.

쇼핑몰들은 최근 매출이 감소하자 50% 할인상품 기획전.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SK디투디(www.skdtod.com)는 판매과정에서 박스가 훼손됐거나 약간 긁힌 상품을 최고 50% 할인된 값에 파는 '디스카운트 숍'을 열었다. 이 코너는 가전제품 등 10여가지 상품에 대해 품목당 5~10개씩 한정 판매하고 있다.

SK디투디 오상렬 본부장은 "최근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터넷 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할인점 등 오프라인 매장보다 훨씬 더 싼 상품을 많이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제로마켓(www.zeromarket.com)도 엠포리오 아르마니 선글라스 전품목을 50% 할인해 팔고 있다.패션아울렛 하프클럽닷컴(www.halfclub.com)은 스포츠 브랜드 LOTTO의 신상품 트레이닝 의류를 50% 이상 할인된 값에 판다.

Hmall(www.hmall.com)은 매주 화장품.의류 등 10개의 테마상품을 정해 최고 50%까지 싸게 파는 '세일보다 반가운 횡재코너'를 마련했다.

회사 측은 "이 코너의 경우 매주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다른 행사의 주간 매출에 비해 2배 이상의 실적을 보인다"고 말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이달 말까지 홈시어터.에어컨.컴퓨터.전동 러닝머신 등 1백30여개 품목에 대해 3~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한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이달 말까지 책상과 의자, 분유와 기저귀처럼 서로 연관된 두가지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4천9백49포인트를 주는'4949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이밖에 LG이숍(www.lgeshop.com)은 피에르 카르댕 등 6개 인기 침구 용품을 10~50%까지 싸게 팔고, CJ몰(www.cjmall.com)은 생활용품 등을 매일 한가지씩 골라 저렴하게 판매하는 '투데이 찬스'코너를 운영 중이다.

이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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