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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서 석유루머조작 주가를 이상 폭등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김주인 공화당정책연구실장은 16일 『작년 12월이래 경부가 서둘러오고 있는 포항지구의 석유개발추진 상황이 일부 증권 「브로커」들의 날조로 항간에서 사실이상으로 과장, 전파되고 있어 많은 부작용을 빚고있다』고 지적,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실장은 『요즘 시중에서는 『포항에서는 하루 수만「드럼」의 원유를 생산해서 울산정유공장으로 수송하고 있다』 또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1백년 이나 쓸 수 있는 대량의 유전을 발견, 개발 중이다』는 등의 말이 나돌고 있다면서 『이 같은 「루머」는 대부분 증권가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이로 인해 석유화학계열회사를 비롯, 「에너지」원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많은 기업들의 주식 값을 이상 폭등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얼마전까지 관정사업 때 쓰던 굴착기로 탐사작업을 하다 지난달 미국으로부터 새로 도입한 최신형 굴착기로 현재 본격적인 탐사작업을 벌여 수십 군데의 지층에 대한 자료를 종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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