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내일 한국오픈·골프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76년도 「아시아·서키트」9차전겸 제19회 한국 「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15일부터 4일동안 안양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다.
15일 상오7시20분 허정구 KGA (한국「골프」협희)회장의 시구로 「티업」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9개국에서 1백4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KGA는 출전통고자가 1백41명이 넘어 대회구정에 따라 13일 예선경기를 벌여 「프로」 65명, 「아마」10명의 예선통과자를 가려냈다.
이번 한국 「오픈」에는 지난해와 같이 미화2만5천 「달러」(KGA제공)의 상금이 걸려있는데 1위 (3천5백「달러」)부터 35위(1백「달러」) 까지 등급별로 수여되며 우승자에게는 「챔피언·트로피」가 따로 주어진다. 한편 특별상금으로는 「코스·래코드」수립자에게 5백「달러」 「데일리· 베스트」에 8백 「달러」, 그리고 「홀·인·원」에는 「롯데」가 내놓온 1천 「달러」를 포함한 1천5백 「달러」가 수여된다.
이번대회에는 과거 미국 「오픈」 우승자인 주한미군출신의 「오빌·무디」와 「말레이지아」·중국·「오픈」을 석권한 자유중국의 허계산등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한국에서 8차까지의「아시아·서키트」종합성적이 가장좋은 김승학(IGM)과 조태운(태능) 박정웅(한양) 김석봉(PGA)등의 분투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선수들 (9명)은 8차까지의 경기에 1명도 6위 이내에 입상을 하지못하는 부조를 면치못하고 있다. 그러나 「훔·그라운드」인 한국 「오픈」에서는 과거의 성적을 보더라도 한국선수들의 분전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68년에 개장된이래 이번에 처음 「아시아·서키트」대회를 맞는 안양 「컨트리·클럽」은 총면적 27만여평위에 「코스」의 전장이 6천2백32m이며 18 「홀」 「파」 72의국제규모로서 대회개막을 앞두고 말끔히 단장되어있다. 이번대회의 입장료는 1천5백원.
◇ 아시아·서키트」 상금
▲「필리핀·오픈」6만「달러」 ▲자유중국 「오픈」 3만 「달러」 ▲태국 「오픈」3만 「달러」 ▲「싱가포르·오픈」 4만5천 「달러」▲인니 「오픈」2만5천「달러」 ▲「말레이지아·오픈」 3만 「달러」 ▲인도「오픈」 2만5천 「달러」▲「흥콩·오픈」 4만 「달러」▲한국「오픈」 2만5천「달러」 ▲일본 「벱부」(별부) 「오픈」7만 「달러」<이민우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