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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배울 수 있는 곳 어디에 있나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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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1면

꼼꼼히 찾아보면 가까운 곳에서 숲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지않다.

서울 시내 주요 공원에서는 3~5월에 무료 자연 생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동자연생태공원은▶개구리 관찰 교실▶우리 나무 관찰 교실 등 요일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월드컵 공원에서는 주중▶환경 교실▶하늘 교실 등을 연다. 남산공원은 매달 첫째.셋째 토요일 오후 2시에 무료 식물 교실을 연다.

국립공원관리공단(www.npa.or.kr) 홈페이지에서는 전국 국립공원의 자연 해설 프로그램에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지금은 지리산 등 일부 공원에서만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지만 4월부터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는 하루에 두 차례 수목원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명의 숲'은 매월 둘째주 일요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숲 탐방 프로그램을 연다. 다음달 13일에는 경기도 이천시 유네스코 문화원에서 행사가 열린다.

참가비는 1만5천원. 환경운동연합에서도 수목원.생태공원의 생태를 관찰하는 가족 대상 한달짜리 주말 환경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숲연구소'는 매달 넷째 일요일에 서울 시내의 산을 찾아가 숲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첫째.둘째주에 선착순 40명을 신청받는다. 참가비 5천원.

엄마.아빠가 직접 숲을 가르치고 싶다면 자연 체험 놀이를 다룬 '자연체험Ⅰ.Ⅱ'(우리교육), 숲연구소가 발행하는 체험 환경교육 격월간지 '애벌레' 등을 참고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www.forestkorea.org)의 숲 자료실과 '어린이 숲(http://kidsforest.org)'도 알차고 풍부하다. 유한킴벌리가 최근 펴낸 '교육용 나무 카드'도 재미있다.

은행나무.느티나무.잣나무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6종의 나무와 잎 모양을 담았다.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1만 4천개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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