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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파갈 전 비 대통령 신변 안전 보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마닐라 2일 로이터합동】「페르디난드·마르코스」 대통령을 신랄히 비판한 뒤 「마닐라」 주재 미 대사관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던 「디오스다도·마카파갈」 전 「필리핀」 대통령 (66)은 2일 미 대사관을 떠나기 앞서 「필리핀」 정부가 그를 체포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미 대사관측으로부터 전달받았다. 「마카파갈」씨는 2일 서면으로 된 성명에서 정부가 자신을 체포할 것을 우려하여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으나 자신이 체포되지 않을 것이며 원하는 때에 언제라도 「필리핀」을 떠날 수 있다는 정부의 보장을 미 대사관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으며 그후 곧 미 대사관을 떠난 후 행방이 아직 묘연하다.
일부 보도들은 그가 이미 국외로 탈출했다고 전했으나 그의 가족들은 그가 아직 국내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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