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륜출전 순항의 열쇠|입장료 특석3천· 일반천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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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몬트리올· 올림픽」 축구「아시아」지역3조예선의일본 「이스라엘」 1차전이 31일하오2시반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다.
이 봉전은「이스라엘」선수단의 신변보호매문에 일본이 개최권을 포기해 이례적으로 제3국인 한국에서 거행되는 것으로 일본· 「이스라엘」 의 두나라는 물론 한국측에도 지대한 관심이 걸린 일전이다.
3조예선에는 출전 5개국 중 자유중국·「필리핀」이 떨어지고 한국·일본·「이스라엘」의 3강만이 결승 「리그」에 올라 서로「홈·앤드·어웨이」 방식에 따른 「더블·리그」로 우승을 가리는데 이미 한국과 일본은 2차례의 경기를 가져 한국이 1승1무 (2-0,2-2) 를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이대전에서 일본이 「이스라엘」과 이기거나 비긴다면 한국으로서는 어부지리를 얻는 셈이며 그반대로 「이스라엘」이 서울에서 일본을 이기는 것은 물론 4월11일「텔라비브」에서의 2차전도 승리한다면 한국으로서는「이스라엘과의 2차례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을림픽」 에 나갈 수 있다는 결과가 된다.
따라서 일본「이스라엘」 전이 한국으로서는 관전대상으로만 그치는게 아니라 일본을 응원 해야하는 입장에 놓이게 된 것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일본이「이스라엘」축구1차전 입장료를 특석3천원·일반석1천원으로 결정, 예매하고 있다. 또 오는4월4일의 한국-「이스라엘」의 1차전은 한·일2차전과 같이 특석5천원· 일반석1천5백원으로결정,4월1일부터 예매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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