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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생강한과, 생강 향, 기름 냄새 줄여 … 연 30억원 넘게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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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면

서산생강한과는 그윽한 향과 개운한 맛이 일품이란 평을 받는다. [사진 서산시청]

충남 서산의 농특산품인 ‘서산생강한과’가 2014 국가브랜드대상의 전통식품 부문 대상을 받았다.

 서산생강한과는 서산시가 인증하는 농·특산물 명품화 선도 품목으로 17개 업체에서 연간 30여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제조과정에서 생강을 첨가(2012년 특허 출원)해 은은한 생강향으로 기존 한과의 기름 냄새를 줄이고 맛을 향상시킴으로써 고정고객층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사용되는 생강은 서산생강한과를 만드는 서산시생강한과명품화사업단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다.

서산생강한과는 농가에서 생산한 질 좋은 찹쌀과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란 서산 생강을 첨가해 전통 방식으로 손으로 빚어 그윽한 향과 개운한 맛, 그리고 바삭거리는 소리가 어울린 일품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서산시는 “서산생강한과는 서산시가 인증하는 농·특산물 명품화 선도 품목으로 우리 농산물로 만든 안전하고 믿은 수 있는 제품이기에 좋은 날 선물용이나 잔치용으로 제격인 우리 전통과자”라고 설명했다. 서산생강한과는 올해 2월 특허청으로부터 한과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지리적 단체표장 인증을 받았다.

 서산시는 2012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교포들이 많은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의 홍보마케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서산시는 앞으로 전략적인 마케팅 실행, 신상품 개발, 공동생산시설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서산생강한과를 전국 최고의 생강한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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