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대학」첫졸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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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노인들에게 인생의 새아침을…』1일하오 노인대학 첫 졸업장을 받아든 1백1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어린이들처럼 마냥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정릉교회(목사 박석규)부설「정릉경노대학」(학장 김익전·81)은 창설1년만에 첫졸업식을 갖고 정규대학은아니나 4각모와 검은 예복을 갖춘 노인들에게 일일이 졸업장을 나누어 주고「인생은 처음도 중요하나 나중이 더욱 중요하다」는 교훈을 일깨워주며 졸업하는 이들을 축하했다.
경로대학이 문을 연것은 75년3월1일. 무료한 노인들을위해 조금이나마 뜻있는 모임을 마련해 주기위해 창설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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