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처음부임|「콜만」아르헨티나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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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콜만」대사는 외교관생활 29년이 되는 직업외교관. 해외근무가 이번으로 8번째다.
공사2년만에 대사로 승진해 서울이 그의 첫 번째 대사임지. 영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북미(캐나다) 남미(우루과이) 서구(영국·네덜란드) 동구(루마니아) 「아시아」(일본요꼬하마·싱가포르)등의 영사 및 총영사를 골고루 겪어 외교관으로서의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적인 편견이 없다는 점이 그의 강점으로 꼽힌다.
63년 대사관을 개설해 놓고 동경상주대사가 4대째나 주한대사를 겸임케 했던「아르헨티나」가 제5대의「콜만」대사를 첫 번째 주한상주대사로 부임시킨 만큼 한국정부로서도 「콜만」대사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한다. 「콜만」대사는 깔끔한 몸매가 말하듯 성격 역시 밝으면서도 빈틈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녀가 셋인「콜만」대사는「싱가포르」·총영사로 근무하면서 주「제네바」대표부 공사발령을 받은 소진철 당시「싱가포르」총영사와 각별히 친하게 지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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