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이 자사 비기 사도록 알선하는 조건|아옥씨에 거액 지불 약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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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13일 JP (시사)=본사특약】「록히드」 항공기 회사는 대한항공 (KAL) 이 「록히드」 제품 「트리스타」기를 구입토록 협력해 달라고 일본의 「고다마」(아옥예사부)씨에게 거액의 돈을 지불키로 약속했었음이 13일 미국 상원 다국적 기업 소위에 의해 밝혀졌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한국에 대한 비행기 판매 협력의 댓가로 「록히드」사가 ① 「트리스타」 2∼6대의 판매 계약, 또는 「록히드」나 전일공의 대 KAL 임대 계약이 실현될 경우 동시에 10억「엥」 (17억원) ②KAL이 7대 이상 15대까지 1대추가 발주할 때마다 3천6백만「엥」 (지불은 현품 인도와 동시) ③KAL이 16대 이상 1대추가 발주 할 때마다 1천8백만 「엥」씩 「고다마」에게 지불키로 했다는 것이다.
「록히드」와 「고다마」와의 이 약정은 73년7월6일 발효된 판매 상담 계약 수정 제3항에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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