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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하이~후쿠오카 유람선 운항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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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부산~상하이~후쿠오카를 연결하는 크루즈 운항이 추진되는 등 3개 도시 관광벨트 사업이 활발해진다.

부산시-상하이시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상하이를 방문한 안상영 시장은 이날 상하이 금강호텔에서 한쩡(韓正.49) 상하이 시장과 함께 '부산시-상하이시 21세기 공동번영 선언'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두 도시는 항만.경제.관광.문화.체육 등의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양 도시 공동번영 실현에 힘쓰기로 했다.

안 시장은 또 부산-후쿠오카-상하이 관광벨트 조성사업과 관련, 이날 상하이에 와있던 야마사키 히로타로 후쿠오카시장과 만나 사업추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3도시는 이에 따라 크루즈 노선 연결과 관광교류 증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위원회를 곧 발족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상하이시는 선언문 채택을 계기로 경제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도시건설과 관리 경험을 적극 교류하기로 했다.

또 항만도시로서의 도시개발정책 및 물류인프라 구축, 노하우 공유 등을 위해 양 도시 관계자와 항만전문가가 참여하는 부산-상하이 항만포럼을 창설, 빠른 시일안에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상하이=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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