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통령 선거 입후보자 난립|여성 9명 등 출마자 91명이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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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7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입후보자는 9명의 여성을 포함, 모두 91명.
군소 입후보자로서는 공화당계가 7명이고 민주 당원을 자칭하는 32명이 포함되는데 9명은 『무소속』이라고 게재했고 21명은 아무 소속 단체도 명시하지 않았다.
그리고 「리버테리언」 (자유론자) 「레스터레이션」 (부활) 「뉴·아메리카·머조리티」(신 미국 다수파) 「심비오틱·유니언」 (공생 동맹) 「미국 연방당」「미국 인민당」이라는 간판 아래 1명씩 입후보했다. 사회당·사회노동당·미국 노동당과 같은 전에 출마한 적이 있는 제3당들의 입후보자들도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선거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일부 입후보자들은 주요 선거 쟁점에 관한 발언을 통해 주의를 끌고 또 일부는 선거전을 보다 다채롭게 할 것이다.
35세의「콘래드·모로」 후보는 입후보를 등록하기 위해 연방 선거 위윈회 사무실을 맨발로 걸어 다니면서 그가 사랑하는 자유 생활을 보호하도록 호소. 【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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