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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강경 단속을 지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2일 상오 법무부를 순시한 박정희 대통령은 격한 어조로 일부 젊은 층의 대마초 흡연을 질책. 『배부른 나라나 부자나라에서는 그런 현상이 있을지도 모르나 공산당과 1대1로 대결해있는 우리나라에서 젊은 학생들이 대마초를 흡연한다는 것은 나라를 망하게 하는 일이다』. 억양을 높여 말을 하던 박 대통령은 「테이블」위에 놓았던 「메모지」를 들어 찢었다.
그리고는 『19세기말 서양사람이 중국에 아편을 집어넣던 것과 같다』 『뿌리 뽑아야 한다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리라』 등의 말로 강경 단속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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