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화21만 6천 회선 가설 체신부|설악산 관광단지등 6개사업 교통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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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체신부는 올해 총5백28억 원을 들여 서울에 7만8천 회선, 지방도시에 6만8천4백 회선, 농촌지역에 7만2백 회선 등 모두 21만6천6백 회선의 전화를 가설, 전화 보급률을 현재 1백 명당 2·7대를 3·4대로 늘릴 계획이다.
박원량 체신부장관은 19일의 경제장관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밖에 시외 장거리전화 확장을 위해 2백57억 원을 투입, 전주∼광주간 등 총연장 1천5백38km의 시외전화선을 가설, 「마이크로웨이브」1천56회선 등 모두 6천2백93회선의 시외전화를 증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39억7천만 원으로 전화교환 시설이 없는 1백27개 면에 교환시설을 갖추어 무교환면 을 연내에 완전 해소시키고 81년 완성목표인 이·동단위 전화도 78년까지 앞당겨 완성할 계획이다.
교통부는 올해 외국인관광객 유치목표는 지난해보다 19%가 늘어난 75만 명에 외화획득은 47%가 는2억「달러」로 잡고 시장 다변화, 설악산 관광단지조성 등 6개 사업을 펴 나가기로 했다.
최경녹 교통부장관은 올해 주요 관광사업시책으로는 ①시장을 넓히기 위해 5개 관광 「세일즈」 단을 파견하고 ②5천명의 참전용사,8천명의 미국교사,5백 명의 일본교육자 등을 초청하며③2천 실의 「호텔」증설과 77년에 완공될 3천2백 실의 「호텔」에 민간자본 7백52억 원을 투입하며④36만 명의 설악산관광단지조성을 위해 10윌 말까지 23억 원을 들여 설악동 주민을 이전시키며 ⑥1만6천3백 명 관광종사원에 대한 재교육⑥관광업계읮 정화운동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72년 이후 신규허가를 억제해오던 관광알선업체를 올부터는 완화, 신규허가를 개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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