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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단체서 준 성금갖고 도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부산】양산경찰서는 17일 아동구호재단에서 가마니틀을 사라고 마을에 전달한 성금 1백25만원과 부락 자체자금1백25만원등 모두 4백여만원을 갖고 달아난 양산군정관면모전리 이장 정신조씨(32)를 횡령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동구호재단은 지난해 12월23일 자매 결연한 이 마을에 가마니틀을 사라고 성금 1백25만원을 이장 경씨에게 전달했는데 정씨는 지난4일 성금등 4백만원을 갖고 달아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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