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가 소중하다면 엔진 건강 관리해주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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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덱스 가솔린용(왼쪽)과 디젤용.

슈퍼레덱스는 70년 전통의 다목적 연료첨가제다. 영국 홀트 로이드사가 2차 세계대전 때 개발했다. 군용 차와 항공기의 연료소비를 줄이고 엔진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현재 슈퍼레덱스는 본고장 영국의 연료첨가제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다. 국내엔 1986년 중외제약 자동차용품 사업부로 출발한 JW 중외산업이 원료를 수입해 제조·판매 중이다.

슈퍼레덱스는 사용 연료에 따라 휘발유와 경유용으로 나뉜다. 각각 옥탄(휘발유) 및 세탄가(경유) 향상제를 함유해 연료의 품질을 높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청정분산제, 항부직제, 소포제, 비정상 착화방지제, 미네랄 오일 등을 갖춰 엔진 속에 카본 찌꺼기(슬러지)가 들러붙는 현상을 막는다. 그 결과 엔진을 한층 건강한 상태로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주유 시 연료주입구에 꽂아 넣으면 된다. 슈퍼레덱스는 연료에 더해 쓰는 제품인 만큼 엄격한 품질테스트를 거쳤다. 국내에선 한국석유관리원, 해외에서는 유명 자동차 품질 인증기관인 리카드로 비체리, EG&G, ISP-AMT에서 연소실 및 흡기밸브 세정, 연료분사 시 손실방지, 배기가스 감소 등 깐깐하게 나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슈퍼레덱스는 운행거리가 많이 누적된 차에 쓸 때 효과가 탁월하다. 물론 새 차에 쓰면 처음의 깨끗한 상태를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 JW 중외산업 측은 “주유 전·후에 연료 20L 기준, 슈퍼레덱스 100mL 한 병을 넣으면 최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만약 매번 넣기 힘들 경우 주행거리 3000~5000㎞마다 정기적으로 쓰면 좋다”고 밝혔다. 대형마트와 주유소, 온라인 마켓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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