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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차 유엔총회 폐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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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유엔본부 17일 AP합동】지난9월16일 개막된 제30차 「유엔」총회는 미국과 제3세계국가들간의 불화를 깊이하고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 국제적 지위를 높여준 가운데 17일 만3개월간에 걸친 회기를 모두 끝냈다.
자주 불화의 중심인물이 되었던 강경한 「대니얼·모이니언」신임미국 대사는 30차 「유엔」총회를 『바보들의 놀이터』였다고 혹평했다. 이번 회기동안에 유엔은 「카포베르데」「상토메-프린시페」「모잠비크」「파푸아-뉴기니」「코모로」「수리남」등 6개 신생 독립국들이 가입함으로써1백38개국이던 회원국 수가 1백44개국으로 불어났다.
한편 이번 「유엔」총회는 한국문제와 「스페인」영 「사하라」문제해결을 위해 각각 전혀 상반되는 2개의 결의안을 채택함으로써 「유엔」의 무능과 무성격을 결정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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