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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농구>
7일부터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0회 종합선수권대회는 금년도 남녀농구를 마무리 짓는 농구 최대의「이벤트」로 대표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데다 여자부는 대표선발전이어서 더욱 불꽃튀기는 열전이 예상된다.
첫날부터 남녀모두 4연패를 노리는 해군과 제일은이 경기를 갖게 돼「빅·가드」가 서전을 장식한다. 하오1시부터 여자부의 제일은은 「팀웍」이 좋은 신탁은과 대결한다. 자유중국 원정서 돌아온 재일은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유쾌선 김은주의 두노장과 단신의「찬스·메이커」인 주신숙「트리오」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남자부의 해군은 노련한 한은을 맞아 치열한 격전이 예상.
해군은 입대 후 첫선을 뵈는「골·게터」 박형철을 비롯, 재빠른 이희택 김용근등「멤버」가 풍부하나「센터」가 없는 것이 흠이다. 반면에 한은은 재대 복귀 첫 출전하는 이보선을 필두로「센터」이자영과 황재환 최경덕등 「베스트·멤버」는 나무랄 데가 없으나 후속 2진이 없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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