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두어린이 유괴살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부경찰서는 1일 하룻 동안 2곳에서 어린이 2명을 교살한 주거부정 박흥근 (24) 을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 박은 30일 상오11시30분쯤 시내 영도구영선동3가122 영선국민학교 화장실에서 집 마당에 놀고있던 영도구영선동3가122 이용주양(8·영선국교 1년)을 꾀어 목 졸라 숨지게 한 다음 이날하오11시30분쯤 남구감천2동28통1반 이남준씨 (50) 의 장남 경진군(13)을 서구 아미동 뒤 천마산 기슭으로 유인, 목 졸라 죽였다는 것.
경찰은 1일 상오 1시쯤 서구부민동3가13 골목길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내려오고 있는 박을 불심 검문 끝에 2건의 범행사실을 자백 받고 피살체를 찾아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