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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한국」의 역군…포상받은 우수기능공|석탑산업훈장…윤인호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석탑산업훈장을 받은 국재화학의 윤인오씨(39·생산계장)는 『전 종업원들이 받아야 할 것을 대신해서 받는데 불과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히고 보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 보다 많이 수출하라는 채찍으로 알겠다』 고 말했다.
윤씨가 국제화학에 첫발을 디딘 것은 60년 12월. 공원으로 출발, 15년간 신발생산분야에서만 줄곧 일해온 신발생산분야의 「베테랑」.
윤씨는 지난8월 국제화학이 세계에서 신발류「메이커」로는 처음으로 FPA상을 받았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으나 지난 상반기동안 국제경기 침체로 수출이 부진한데다 외국 「바이어」들이 값을 깎으려들고 하찮은 일에도 「클레임」을 청구해 올 때가 가장 가슴아팠다고 말했다.
부산공고를 졸업, 동아대 경제과 3년 중퇴한 윤씨는 62년에는 회사에서 우수능률상을, 74년산 10월에는 부산시장의 표창을 받았다. 부인 오세자씨(32)와의 사이에 1남2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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