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불법헌금은 거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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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요크 26일 AFP동양】미 연방수사당국은「걸프」석유회사의 불법정치헌금은 지금까지 알려진 미국 내 다른 대기업들의 정치헌금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규모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뉴요크·타임스」지가 26일 보도했다.
동지는 지난 몇 주일 동안 한「워싱턴」법원에 제출된「걸프」석유의 불법정치헌금에 관한 수사기록에 의하면 고「존슨」전 미대통령도「걸프」석유로부터 총액 약 5백만「달러」의 정치헌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정치인들 중의 한 사람이라고 지적하고「걸프」석유의「로비스트」들은 지난 10년여 동안 전국을 누비며 총 1천30만「달러」의 비밀기금에서 정치인들에게 현금을 제공해 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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