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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재관 싸고 줄다리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해외주재관 일원화계획이 외무부와 경제기획원의 의견대립으로 성안은 돼 있는 채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당초 이 계획은 부처별로 해외에 파견되어 있는 해외주재관 2백33명에 대한 정원과 예산을 외무부에 통합해 외교일원화를 이루도록 한 것.
재외공관 직제 개정안은 주재관이 해외에 파견될 때는 일단 외무직으로 전직토록 하고 있고 이에 따라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주재관봉급, 활동비 및 기타경비 등을 외무부에 통합 조치해 놓고 있는 실정. 그러나 경제기획원이 이들에 대한 외무부의 인사전횡을 우려. 정원만은 넘겨줄 수 없다고 제동을 걸고 있고 외무부는『빨리 넘겨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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