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상오10시쯤 익산군함열면다송리121 유재하씨(40) 양돈장 신축장에서 선사시대 다쇠세 문경을 비롯한 청동기3점과 목걸이였던 다수의 옥색 관옥이 발견됐다.
유씨는 지하1m쯤 파들어 갔을때 두터운 석백이 나타나 뚜껑을 열어보니 유골흔적은 없으나 밑바닥에서 이 같은 유물이 나왔다는 것이다.
청동제 거울은 직경10㎝의 둥근 것으로 뒷면에 빗살무늬를 엇비슷 배치, 청동기 시대 및 초기철기시대의 전형적인 양각무늬를 이루고 있다. 관옥과 구슬은 옥색으로 1백여개를 헤아린다.
학계는 이것이 약 2천년전 상식석백묘로 보고, 특히 부여·금마·화순에 연결되는 호남지역 청동기유물로서 큰 관심의 대상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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