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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때 청동기 발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7일 상오10시쯤 익산군함열면다송리121 유재하씨(40) 양돈장 신축장에서 선사시대 다쇠세 문경을 비롯한 청동기3점과 목걸이였던 다수의 옥색 관옥이 발견됐다.
유씨는 지하1m쯤 파들어 갔을때 두터운 석백이 나타나 뚜껑을 열어보니 유골흔적은 없으나 밑바닥에서 이 같은 유물이 나왔다는 것이다.
청동제 거울은 직경10㎝의 둥근 것으로 뒷면에 빗살무늬를 엇비슷 배치, 청동기 시대 및 초기철기시대의 전형적인 양각무늬를 이루고 있다. 관옥과 구슬은 옥색으로 1백여개를 헤아린다.
학계는 이것이 약 2천년전 상식석백묘로 보고, 특히 부여·금마·화순에 연결되는 호남지역 청동기유물로서 큰 관심의 대상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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