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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여청중 매료…「커튼·콜」7∼8차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젊음과 매력의 지휘자 「앙드레·프레빈」(46)이 이끄는「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제1차 내한공연이 12일 하오7시 이대강당에서 열려 4천여 청중을 매혹시켰다. (사진)
이 공언예서 1백4명으로 구성된 「런던·심포니」는 영국 「포츠머드」 군항풍경을 묘사한 「월튼」의 『포츠머드·포인트』, 한국이 배출한 「피아니스트」 정명훈군(21)과의 협연으로 마련된 「차이코프스키」의 협주곡 1번, 그리고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를 화려하고 열정적이며 명쾌한 전원풍으로 연주, 청중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총7∼8회의 「커튼·콜」을 받은 「런던·심포니」는 「앙코르」곡으로 마지막곡 『불새』와 극히 대조적으로 명상적인 곡「라흐마니노프」작 『보칼리제』를 약4분간 들려줬다.
「런던·심포니」의 제2차 공연은 13일 하오7시 「바이올린니스트」 김영욱과의 협연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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