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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살인범 검거|유조선선원 피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해상급유선 오양호선원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4일 상오5시40분쯤 충남부서군홍산면남촌리 중앙여인숙에 투숙했던 박양진(26·충남서천군장항읍원수동2구)을 범인으로 검거,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은 박이 쓰다남은 현금46만4천원과 금반지1개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이날 여인숙에 투숙한 박을 검문, 손에 붕대가 감겨있는것을 수상히 여기고 연행하자 박은 범행을 자백했다.
박은 지난2일하오11시쯤 군산 앞 바다에 정박해있는 오양호선실에 들어가 사무장 방권식씨(50) 와 선원 안기훈(20) 등 2명을 몽둥이로 때리고 칼로 마구찔러 살해한뒤 현금58만2천7백60원이든 손금고와 금반지등을 훔쳐나왔다고 경찰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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