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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제시설…전국대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전국 대부분의 대학의 시설이 기준에 크게 미달하고 사립보다 국립대학의 시설이 더욱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문교부에 따르면 교지·체육장·교사·도서 등 시설은 국립종합대가 기준의 67%, 단대가 68%이며 사립종합대는 79%, 단대는 70%로 나타났다. 실업실습 시설보유현황도 국립대가 16.6%로 부족수가 13만3천15점에 2백81억9천만원 어치이며 사립대는 33%만을 확보, 부족수가 23만7천9백30점으로 3백40억원 어치라는 것.
시설가운데 교지와 체육장은 기준의 80%이상으로 비교적 좋은 편이나 교사는 63%, 국립대의 경우 도서확보율은 47%에 불과하다.
대학별 도서확보율은 경상대가 27%로 가장 낮고 강원대·제주대 31%, 충남대 33%로 40%선에 미달했다.
실험실습 시설은 강원대 9.3%, 제주대 9.7%, 충북대 11.1%, 경상대 13.9%, 충남대 15.4%, 전북대 20.3%, 항공대 20.7%순이고 서울대도 25.3%밖에 갖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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