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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코미디언 오천평 입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5일 여자「코미디언」 오천평씨(42·본명 장정숙·서울 성동구 중곡동 33의 62)와 서울 중구 다동「코스모스·살롱」주인 정정창씨(26·성동구 화양동 45의 72)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23일 하오 9시 30분쯤 「살롱·홀」에서 의상비 외상값 3만 5천원을 받으러온 명동 Y의상실 주인 서순임씨(25·여·서대문구 남가좌동 80의 154)에게 『여기까지 와서 창피를 줄 수 있느냐』고 1백여명의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서씨의 머리채를 휘어잡아 「홀」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등 왕년의 「프로·레슬러」솜씨를 발휘.
「살롱」주인 정씨는 『남의집 영업방해를 한다』면서 서씨의 양말을 비틀어 서씨는 전치 2주의 전신 타박상을 입었다는 것.
경찰은 오씨와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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