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출혈열 방역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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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사부는 16일 경기도여주지방에서 유행성출혈열이 번져 5명이 숨지고 30여명이 앓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전국에 유행성출혈열 예방비상방역령을 내렸다.
보사부에 따르면 유행성출혈열은 지금까지 병원체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유행병으로 사망율이 50년대에는 60∼70%였으며 최근에는 14.2%를 보이고있다는 것이다.
보사부당국자는 이병은 4∼5월께와 9∼10월께에 나타나며 특히 추수기에 가장 많이 유행한다고 밝혔다.
병원매개체는 들쥐로 알려져 있어 이의 예방으로는 산과들에 나가지 말것과 병에 걸리면 「링게르」주사등으로 수액욧법을 쓰고, 항생제를 복용하여야한다는 것이다.
【수원】경기도 여주지방에 유사 유행성 출혈열 환자가 발생, 지난 1주일동안 5명이 숨지고 30여명이 치료를 받고있다.
15일 여주군여주읍창리형모의원(원장 민수홍)에 따르면 최근 유사유행성출혈열환자가 부쩍 늘어 지난 11일 여주군여주읍능현리 박설원씨(39)가, 14일에는 점간면부구리 구정왕씨(53)가 출혈열증세로 각각 숨지는등 10일∼15일 사이에 5명이 숨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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