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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체육대회 효창구장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삼성공제회(회장 이병철)가 주최하는 제8회 삼성종합체육대회가 「그룹」산하 21개 회사가 참가한 가운데 3일 효창구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불황극복을 위한 강인한 단결력과 향토를 지키는 자주국방의 정신자세 확립을 위해 마련한 국내민간업체 최대의 체전인 이 대회에는 2만5천여명의 삼성 임·직원과 가족등이 참가, 축구·삼성「럭비」·예비군경기와 줄다리기·차전놀이·길쌈놀이등 다채로운 「게임」을 벌였다.
질서와 화려한 응원이 곁들인 이번대회에서 제일모직이 종합우승, 3연승했고 전주제지와 제일합섬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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