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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대규모 실업인 단 내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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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주섭일 특파원】한-불 경제협의회가 창설된 지 1년만에「프랑스」실업인 단이 한국을 방문, 양국의 민간분야 경제협력에 관해 광범위한 협의가 이루어진다.
불 최대기업을 주축으로 한불 실업인 단은 한-불 수교이후 최초의 본격적인 투자조사단으로 오는 10월 9일 서울에 도착, 1주일동안 한국의 실업계와 접촉해 상호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토의를 갖게 된다.
이들은 제3차 한-불 경제인협의회를 열고 ▲자본협력 ▲기술협력 ▲산업분야별 협력 ▲교역증진에 관해 토의한 후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실업인 단은 김종필 국무총리·남덕우 부총리·장예준 상공장관 등을 예방하며 부산·울산·대구 등지의 중요산업도 시찰한다. 또 개별적으로 한국기업인들과 만나 서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대화를 통해 파악, 상호협력을 위한 기반을 닦게 된다.
약 20명으로 된 불 실업인 단의 명단과 관계기업은 다음과 같다. (이름이 빠진 것은 방한자 미결정) ▲「뤼프레」불 강철압연조합회장 ▲「라자레프」「페시네·위진·쿨만」한국담당과장(불 최대의「알루미늄」산업으로 이미 한국에 2백6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현 시설 배가계획에 7천만∼8천만 달러 재투자추진 중)▲「포빌」「론·프렝」(불 최대의 직물「그룹」-한국에 1백25만 달러 상당 White Carbon 투자) ▲「유닉·피아트」(이계 자동차산업) ▲「톰손-CSF」(전자공업-대한투자를 위한 제의의사를 밝힌바 있음) ▲「르퓌당자크」「크레디트·리요네」(불 최대은행 중의 하나로 1백20만 달러 상당 시설투자를 외환은행을 통해 제공한바 있음)▲인지은행(서울에 최초로 지점을 설치한 불 은행)▲「파리」국립은행(BNP·불 최대의 국영은행) ▲불 석유회사(불 최대의 석유산업으로 한국에 정유공장건설을 협의한바 있으나 현재 중단) ▲「베라르」「포크렝」국제협력과장(유럽 최대의 중기산업) ▲ 「그라세」「달스톰」회장(발전소시설제작회사-발전소 시설차관공여) ▲「라퐁텐」WOTRA회사 ▲「솔렉스·카뷰레터」회사(삼보정밀 기기와 투자협의 중)▲「베쉬」국제전기회사 극동담당국장(발전시설 제조) ▲MTE회사(철도 및 전철건설회사)▲「소시에테·제네랄」(불 은행) ▲ADIDAS(미정)(불 최대의 운동구제작회사-한국과 정구「래키트」축구「볼」생산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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