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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경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지난 15일 마감한 중앙광고대상 응모작품은 모두 27개 사에서 출품한 37개. 올해는 애년과는 달리 응모작의 수도 감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작품수준도 향상되지 않았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소감이었다.
그 이유로는 경제불황의 여파와 광고세의 신설 등으로 대부분의 기업이 광고선전비를 절감한 현실이 지적되었다.
중앙광고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용중 한국PR연구소장)는 우선 각 부문별로 l차 예비심사를 거쳐 15개 작품을 골라냈다.
우수상과 장려상은 작품별 종합득점 순으로 시상키로 했다. 그러나 각 부문별로 최고득점을 한 작품이라도 작품수준에 미달될 경우는 우수상을 내지 않기로 했다.
「칼라」부문은 예비심사에 오른 작품이 모두 동일회사의 작품으로 그중 작품소재가 거의 같은 1개 작품은 수상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따라서 우수상은 없게 되었다.
최종 작품대상을 결정하는 단계에서 기업PR부문의『유한양행』과 의약 화장품 부문의 『오파이린』(동아제약), 영업부문의『금강제화』를 놓고 개별 채점한 결과 동점이었다.
그러나 대상이 될 만한 수준 작이 없다는 심사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금년도의「대상」수상여부를 놓고 오랜 토론 끝에 보다 우수한 작품 개발에 기대를 걸고 내년으로 상금을 이월시키기로 했다.
올해에 특기할 만한 것은 신인부문에서 작품수로나 질적으로 많은 향상을 가져왔다는 점이다.

<심사위원>
▲김용중(한국PR연구소장) ▲임응식(사진작가·중대교수) ▲한홍택(덕성여대 교수) ▲황창규(숙대 교수) ▲조관수(성대 마케팅 교수) ▲유충식(광고협의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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