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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금괴밀수|국내책 이기연 검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지검 최영철검사는 20일 서울세관을 지휘, KAL기 승무원과 짜고 일본과 「홍콩」의 밀수조직으로부터 10억대의 금괴 등을 밀수해오다 발각되자 달아났던 국내 총책 이기연(40·서울영등포구대방동393)을 서울관악구봉천동 전세집에서 검거, 관세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의 자백에 따라 불구속수사를 받아오던 판매책 김윤호(46·서울중구청계천4가·서보양행대표)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이와 김은 일본「요꼬하마」거주 국외밀수총책 이영자와 이미 구속 기소된 KAL기 조종사 장병태(44) 부조종사 황운엽(42) 등 파견정비사 박건일 (41) 등 16명과 함께 71년10월부터 75년2월까지 30회에 걸쳐 금괴 8억원어치 2백kg (5백50개) 과 「롤렉스」시계 4백개 (싯가2천만원), 녹용 5백만원 어치를 밀수한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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