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날 보러 와요] 비포와 함께 훨훨 날아 모험의 세계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하늘을 나는 강아지, 비포와 친구들
원제 Adventures On Time island with Vipo & Friends
장르 애니메이션
감독 이도 엔젤
등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80분

여러분은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중 어떤 계절을 가장 좋아하나요? 소중카페(www.소년중앙.com)에서 진행한 투표에서는 봄ㆍ가을ㆍ겨울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답니다. 여름이 조금 부진했지만 네 가지 계절 모두 독자들의 선택을 받은 걸 보면 계절마다 각각 매력이 있는 거겠죠. 그렇다면 좋아하는 계절이 계속 돼도 그 계절이 좋을까요. 최근 흥행한 영화 ‘겨울왕국’을 보면 언니 ‘엘사’의 마법으로 겨울이 계속돼 모든 도시가 눈으로 덮입니다. 식량을 구하기 어렵고 모두 추위에 떨죠. 반대로 여름이 계속된다면 어떨까요. 사막을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쨍쨍한 햇볕을 견딜 수 있는 몇몇 동식물만 살아남겠죠. 날씨가 좋은 봄과 가을만 계속된다면 지금처럼 다양한 꽃과 나무를 보거나 풍성한 곡식을 재배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처럼 사계절은 모두 필요한 계절입니다.

이번 주에 소개할 애니메이션은 사계절이 사라진 세계를 그린 영화 ‘하늘을 나는 강아지, 비포와 친구들’입니다. 타임아일랜드에는 나라를 다스리는 시간왕과 사계절을 지키는 수호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계절을 지키던 수호신들이 탐욕스런 마음을 드러내면서 타임아일랜드의 평화는 깨집니다. 각 계절의 수호신이 계절을 다스리는 타임스톤을 뺏어 타임아일랜드를 4개의 나라로 쪼개버린 거죠. 나라가 4개로 나뉘면서 타임아일랜드는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시간왕은 타임아일랜드를 구하기 위해 비포와 친구들을 부릅니다.

비포는 용감하고 위험에 빠진 친구들을 도와주는 개입니다. 시간왕이 비포를 타임아일랜드로 불러들인 것도 이 때문이죠. 비포는 다른 개와 달리 큰 귀를 갖고 있습니다. 처음엔 큰 귀 때문에 놀림을 받아 속상했지만 큰 귀를 움직이면 날아다닐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죠. 남들과 다른 점을 이용해 다른 동물들을 도와주는 개가 됐습니다.

시간왕의 사정을 들은 비포는 이번에도 망설임 없이 시간왕을 돕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하지만 비포 앞에는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죠. 계절 수호신들 공격은 아무리 용감한 비포도 혼자서 당해낼 수가 없었습니다. 이때 비포를 도와준 건 바로 비포의 친구들입니다. 영화 ‘하늘을 나는 강아지, 비포와 친구들’은 비포와 함께하는 친구들을 통해 친구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합니다. 개미, 기니피그, 고양이 등 작고 연약해 보여도 모두 자신만의 장점으로 비포를 돕습니다. 그래서 비포는 더 용감할 수 있었죠.

비포가 등장하는 이 애니메이션은 시리즈물로 6년 전부터 유럽과 아시아에서 방영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재는 유럽과 아시아 외에도 중동, 북미 등 100여 개 나라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방영됐습니다. 영화는 그 중 2개의 시리즈, 26개의 이야기를 엮어 만든 것입니다. 그만큼 한 편의 영화이지만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답니다. 비포가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에 어떤 재미있는 일들이 펼쳐질 지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개봉은 3월 13일입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