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등 동구권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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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모스크바11일 로이터합동】세계 「레슬링」선수권대회는 초반부터 소련을 비롯한 동구세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레코·로만」형 경기를 시발로 「민스크」에서 11일 개막, 68년과 72년 「올림픽」「챔피언」인 「불가리아」의 「페트르·키로프」가 「플라이」급 1차전에서 미국의 신인「브루스·톰슨」에게 판정패를 당하는 이변을 낳았다.
이날 6체급에 걸쳐 도합 8「게임」이 벌어져 소련은 「헤비」급의 「니콜라이·발보신」을 비롯, 3명의 선수가 「루마니아」와 몽고선수들을 누르고 2차전에 진출했으며 그밖에 「루마니아」「불가리아」「폴란드」「체코」 및 미국선수가 각각 첫 승리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선수들은 이날 경기가 없었다.
소련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무승부시합을 배제키로 한 새 국제규정에 따라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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