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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주한」일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박동순 특파원】방일 중이「슐레진저」미 국방장관은 29일 상오11시「미끼」일본 수상을 관저로 예방, 약50분간 회담하는 자리에서『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금후에도 계속해서 한국에 미군을 주둔시킬 방침』임을 강조했으며 또 「미끼」수상은 『한반도에서 힘의 균형을 깨칠 급격한 변화를 피해야한다』는 입장에서 이를 지지했다.
「슐레진저」미 국방부 장관은 방한 인상과 한·미 공동 성명의 내용을「미끼」수상에게 설명했으며,「미끼」수상은『방위 문제에서는 미·일 협력을 계속 강화키 위해 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 『「사까마」 방위청 장관과의 처담에서 이 문제를 솔직히 처리해 줄 것』을 희망했다.
【동경 28일 외신종합】「제임즈·슐레진저」미 국방장관은 일본 정부 관리들과 미·일 양국의 공동 방위 정책 및「아시아」안보문제를 이틀간 협의하기 위해 28일 한국으로부터 이곳에 도착했다.
「슐레진저」장관은 약2천명의 좌익「데모」대들이 자신의 방일을 반대하는「데모」를 벌이는 가운데「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슐레진저」장관은 「미끼」일본수상, 「미야자와」외상, 「사까다」방위청 장관 등 일본 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①전쟁발발의 경우 미·일 양국의 방위분담 ②일본의 방위 노력증가 ③재일 미군 정지 ④일본의 방위비 분담증액 문제 등 공동방위 정책을 토의할 것이라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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