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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기금확대·대기성차관 등 교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김용환 재무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한국대표단이 오는9월1일부터 5일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국제통화기금)·세은 합동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6일하오8시 KAL기 편으로 미국으로 떠난다.
이번 IMF·세은 총회에선 국제통화체제개혁을 반영할 IMF규약개정, 「오일달러」의 환류방안, IMF 「코터」증액 등이 협의될 것이다.
한국은 이번 총회에서 금 및 환율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오일·퍼실리티」의 확대와 한국 「코터」의 1억5천만 SDR(현「코터」8천만SDR)증액을 주장할 계획이다, 김용환 장관은 총회기간 중 IMF당국과 75년 「스탠드·바이」차관협정과 관련한 금년 재정안정계획(국내여신증가율 32.2%)등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또 확대금융기금을 내년부터 쓰기 위한 원칙적 합의도 기대하고 있다.
김 장관은 또한 미 「사이먼」재무장관, 일본「오오히라」장상, 「쿠웨이트」및 「사우디아라비아」대표, 미FNCB·「체이스·매채턴」·「모건·개런티」회장들과 만나 자금도입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또 총회 후엔 영국 「런던」으로 가서 「런던」금융계 인사들과 「유러달러」도입가능성을 탐색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단기결제자금용으로 약3억「달러」정도의「임팩트·론」획득을 기대하고있다.
김 장관은 「런던」에서 「윌슨」수상과 「힐리」재상·영국 은행 총재와 면담할 계획이며 9월11일 귀국할 예정이다.
IMF총회의 한국대표단은 다음과 같다. ▲수석 김용환▲교체수석 김성환 한은총재 ▲신병현 대통령특별보좌관 ▲정인용 외환국장▲하동선 재무부이재국장 ▲김경철 외무부경제조사과장 ▲박종근 경협1과장 ▲홍재형 재무부국제금융과장 ▲정영모 한은조사1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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