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군파 인수에 항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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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리비아」가 「쿠알라룸푸르」의 미국 대사관을 점령했던 일본 적군파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한 뒤 동경의 「리비아」 대사관에는 최근 이에 항의하는 전화·편지 등이 쇄도하여 골칫거리.
편지 중에는 『「리비아」는 악마의 나라』라는 등 강경한 욕설이 있는가하면 대사관 앞에서 우익 인사들의 「데모」가 거칠어지는 등 험악해지자 「리비아」 대사는 『일본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받아들인 것』이라고 극구 변명. 【외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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