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위원장 이남주씨 임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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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인선 과정에서 논란을 빚었던 부패방지위원장에 이남주(李南周.65.사진) 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을 임명했다고 24일 정찬용(鄭燦龍)인사보좌관이 밝혔다.

李위원장은 서울사대부고.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했으며 광주YMCA 총무와 한국YMCA 전국연맹 협력사업부장 등을 지낸 시민운동의 원로로 감사원 부정방지대책위원장.반부패 국민연대부회장 등을 겸임해 왔다.

鄭보좌관은 "당초 내정된 것으로 보도됐던 고영구(高泳耉)변호사의 경우 그린벨트 내 자택 등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민정수석실의 보고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구설에 오르는 것을 꺼려 고사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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