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 올스타에 2승1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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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대표야구선수단은 27·28일 이틀동안 서울운동장야구장에서 열린 미국동부대학「올스타·팀」과의 3연 전에서 우수한 타력을 과시, 1·2차 전을 4-3, 3-1로 연승했고 3차 전서는 0-0으로 비겨 2승1무를 기록했다.
28일「더블·헤더」로 거행된 2차 전에서 한국은 3회초 사구를 고른 9번「앤더슨」을 두고 2번「호너」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잃었다.
그러나 3회말 8번 우용득의 첫 안타에 이어 1번 이해창이 2루타로 후속,「타이」를 만들고 6회말 2사루 3번 김봉연·지명대타 박영길의 연속 사구에 이어 5번 윤동균이 중월 2루타로 김이 생환, 2-1로 앞섰다.
8회초 1사 만루의 위기를 넘긴 한국은 8회말 내야안타로 나간 1번 이해창이 3번 김봉연의 희생「플라이」로「홈·인」,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서 벌어진 3차 전에서 한국은 2회말 2사 만루, 3회말 1사 만루를 후속타불발로 살리지 못했고 6회에도 2사 만루, 7회말 주자2, 3루도 무위로 끝나 7안타 13개의 잔루를 남기고 무득점으로 비겼다.
또한 27일의 1차 전서도 9회말 사구로 나가 5번 윤동균을 1루에 두고 지명대타자 김차열이 좌중월 결승 2루타를 날려 4-3으로 힘겹게 서전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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