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방지」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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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23일AP·UPI종합】「미끼·다께오」(망미무부) 일본수상은 오는 8월 초 「워싱턴」에서 「포드」 미대통령과 가질 미·일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에서의 전쟁위협과 그 방지방안을 주요의제 중의 하나로 토의하기를 원한다고 23일 말했다.
「미끼」수상은 오는 8월2일 9일간의 미국방문길에 오르기 앞서 미국기자들과 비공식적으로 만난 자리에서 월남붕괴이후 한반도에서 긴장이 높아가고 있다는 보도들을 인용하면서 『우리는 그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매우 심각한 사태의 궁극적인 귀결에 주목해야 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취해야할 조치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남북한 국민을 포함해서 세계의 어느 누구도 『한반도가 다시 무력분쟁에 휘말려 드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하고 『우리는 이 같은 열망을 충족시키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끼」수상은 23일 일본은 군사강대국으로 부상할 의도가 전혀 없으며 자국의 안보보장을 계속 미국에 의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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